윤석민 부부, 5분마다 싸우는 연년생 형제, 첫째 아이가 싸움의 원인? 오박사의 반전 분석!(금쪽상담소)

금쪽상담소의 문을 두드린 "투수 4관왕 윤석민 ❤️ 김소현(배우 김예령님 딸) 부부"의 가족상담. 
5분마다 싸우는 연년생 형제, 최초의 경쟁자 형제, 첫째아이가 모든 싸움의 원인? 오 박사의 반전 분석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목차

 

연년생 형제는 최초의 경쟁자이기 때문?

 

● 오 박사 
- 연년생, 형 대우를 원하는 첫째와 거부하는 동생
- 나이차이가 거의 없어서, 동등한 위치라고 생각하는 동생
≫ 그래서 (형제·자매가) 연년생이면 부모를 제외하고 서로가 가장 자주 만나는 최초의 경쟁자가 됩니다.
 
- 경쟁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갈등, 공동 소유물이 많기도 하고요.
그리고 각자 다 억울해요
 
● 부모 
- 윤석민(아빠) : 동생의 반말에 유독 예민해요. 동생은 형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 같고요. 

 
 

15개월차 형이 동생을 유난히 질투? 학교,학원에서도 천덕꾸러기?

형제의 부모
- 김수현(엄마) : 좀 더 고민스러운건, 첫째가 둘째한테 너무 많이 치여요.
가족 그림에서는 동생만 크게 그렸는데, 검사 결과는 동생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동생에게 치인다고 생각하며, 부모님이 (자신을) 이해를 못 해준다고 생각한대요.
 
부모가 출장 간 사이 할머니집에서 동생 얼굴을 할퀴고는 '여찬이는 나보다 힘도 세고 너무 무서워요. 저는 얼굴을 공격하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어요'라고 했다고해요.
 
형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글까지 습득해서 대답해 버리니까, 또 싸우고요 "내가 대답할 거라고 했잖아!"
  -> 형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동생의 태도에 기분이 상하는 첫째
 

 김수현(엄마) : 올해 1학년 입학한 첫째 여준이가 일단 착석이 잘 안돼서, 앉았다가 일어나고 문도 열어보고, 칠판도 지워보고~ ㅜㅜ
 
오 박사 : 두리번거리면서 주변을 다녀 보는군요
 
김수현(엄마) : 방과 후 교실에서 줄을 서는 과정에서, 잠시 떨어진 것을 주우려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에게 자리를 뺏겨서 싸움이 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아 해명도 못하고 끝났어요.   

 
김수현(엄마) : 수업 시간에도 본인이 하고 싶었던 빙고를 못하게 돼서 울면서 화를 내기도 했고요.
내가 애를 잘못 키웠나? 자책도 ㅜㅜ

 
김수현(엄마) : 형제가 태권도를 같이 다녔는데, 첫째가 삐뚤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단체수업은 힘들어해서 1:1 개인수업으로 하는 축구를 하고 있어요. 
 
윤석민(아빠) : 제 기준에선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와이프가 여준이의 학교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1학년은 원래 돌아다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준이만 그렇다고 하는데, 전 이 말을 안 믿거든요. 
 

 
 

'미운 8세' 첫째가 모든 싸움의 원인이다?

 

오 박사 : 부모님들이 어떤 생각이 밑면에 깔려 있냐 하면, 첫째 여준이가 싸움 원인의 비중이 크다라고 여기고 계세요.

 
정말 첫째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 걸까?
 

 

여준이 인터뷰, 모든 질문에 "몰라요"만 대답하는 이유는?

낯선 환경에 긴장한 첫째 여준이
 
모든 질문에 "몰라요"
대답한 것은 "몇 살이야?" "아홉 살 이요"
줄 곧 침묵으로 일관하는 첫째 여준
 

 
윤석민(아빠) : 저런 태도 때문에 집에서 혼을 내리고 하고 훈육도 하는데,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라고 해도 진짜 안 돼요.
"이게 재밌다고 생각하나?"
 
오 박사 : (여준이는) 촬영 팀과 이야기하는 게 싫지 않아요. 중간중간 배시시 웃거든요.
장난친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장난은 아니에요. 
 
'정답이 있는 것'엔 대답해요. 불확실한 질문에 대한 답을 피하는 것뿐이에요.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약합니다. 
 

 

 

오 박사 반전 분석! '이것'이 떨어지기 때문?

 

오 박사 : 국어가 약한 것 같아요. 국어는 언어이해력으로 의사소통할 때 쓰이는 언어영역이에요. 
궁지에 몰렸을 때 의사 표현을 어려워할 수도 있어요.
답답할 때는 대화가 아닌 행동으로 표현을 하게 되죠. 
이때 누군가 "왜 동생을 때려?" 하면, 여준이는 정말 억울해하겠죠~
 

 
오 박사 : 이때 어른들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첫째에게 "말을 해! 불편한 게 있으면 말을 하란 말이야!"라고 하게 되는데, 여준이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말' 이예요. 
 
아들의 성향을 알지 못해 서로 힘들었을 부모와 아들

 
김수현(엄마) : 여준이가 똑 부러지게 상황 설명을 못 하니까, 싸움이 났을 때 말 잘하는 친구들이 유리하게 말해도 해명하지 못하고 가만히만 있어요.
 

 
오 박사 :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나의 주관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아이가 선뜻 표현하지 못하는 면이 있어요. 
 
양육 환경에서 동생(활발하고 표현을 잘하는)과 비교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죠. 
 
 

아이만의 문제? 예민 보스 아빠 윤석민, 티격태격 부모

형제간의 싸움은, 여준이의 부족한 언어 능력만의 문제일까? 
상위 5% 예민 보스 아빠 윤석민, 서로 의견이 잘 맞지 않는 부부
또 다른 문제점들을 집어보고 멘털케어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부부의 첫 만남, 9년 차 부부 각방 쓰는 이유, 형제의 싸움 등 이전 이야기와, 궁금한 다음 이야기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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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출연자 : 윤석민, 김수현 부부
● 방영일  : 24년3월12일 
● 회차 : 123회